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최창환 기자] 롯데 자이언츠 서준원이 비록 퀄리티스타트는 놓쳤지만, 3연승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서 마운드를 내려갔다.
서준원은 17일 서울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의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4피안타 3볼넷 4탈삼진 2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공은 91개 던졌다.
서준원은 경기를 순조롭게 시작했다. 서건창(유격수 땅볼)-전병우(삼진)의 출루를 저지했지만, 이정후에게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내줘 놓인 2사 1루. 서준원은 김하성을 우익수 플라이 처리, 1회말을 마무리했다.
2회말 허정협(2루수 땅볼)-김혜성(2루수 땅볼)-이지영(유격수 땅볼)을 상대로 첫 삼자범퇴를 만든 서준원은 3회말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김수환(2루수 플라이)-박준태(좌익수 플라이)-서건창(우익수 플라이)에게서 8개의 공만 던지며 삼자범퇴를 이끌어낸 것.
서준원은 롯데가 3-0으로 앞선 4회말 첫 실점을 범했다. 전병우(볼넷)-이정후(안타)에게 연속 출루를 내준 후 김하성(삼진)-허정협(좌익수 플라이)을 범타 처리해 맞은 2사 1, 2루 위기. 김혜성에게 볼넷을 내줘 2사 만루에 몰린 서준원은 이지영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한 끝에 4회말을 마쳤다.
서준원은 5회말에 안정감을 되찾았다. 선두타자 박준태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서건창(좌익수 플라이)-전병우(삼진)의 출루를 저지해 한숨 돌린 것. 서준원은 이정후에게 안타를 허용해 놓인 2사 1, 3루서 김하성의 유격수 플라이를 유도, 임무를 완수했다. 롯데는 3-2 스코어가 계속된 6회말 송승준은 구원투수로 투입했다.
한편, 데뷔 2년차 서준원은 이날 전까지 올 시즌 7경기서 3승 1패 평균 자책점 3.72를 남겼다. 퀄리티스타트를 4차례 작성했고, 지난달 19일 KIA 타이거즈전서 패전이 된 후 4경기서 2연승 중이었다. 서준원은 17일 키움전에서도 호투, 3연승 요건을 채우며 경기를 마쳤다.
[서준원. 사진 = 고척돔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