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윤욱재 기자] LG가 신바람 3연승으로 단독 2위 자리를 공고히 다졌다. 한화는 다시 연패에 빠졌다.
LG 트윈스는 1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5차전에서 7-1로 승리했다.
24승 13패를 기록한 LG는 여전히 단독 2위를 유지하고 있다. 한화는 18연패 뒤 2연승을 했지만 다시 2연패에 빠져 9승 29패를 기록했다.
LG는 2회초 채은성의 우전 안타와 정근우의 좌전 안타로 득점권 찬스를 이뤘고 포수 박상언의 패스트볼로 주자들이 한 베이스씩 움직일 수 있었다. 1사 후에 터진 유강남의 2타점 우전 적시타로 LG가 2-0 리드를 잡았다.
LG는 3회초 선두타자 이천웅의 중전 안타와 오지환의 투수 희생번트에 이어 김현수의 좌중간 적시 2루타로 1점을 더했고 한화는 3회말 정진호의 중전 안타와 이용규의 우전 안타로 만든 득점권 찬스에서 김태균의 타구가 중견수 이천웅의 글러브에 맞고 적시 2루타로 이어져 1점을 만회할 수 있었다.
LG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4회초 공격에서 3점을 더해 점수차를 벌렸다. 김호은과 유강남이 연속 중전 안타를 쳤고 정주현이 포수 희생번트를 성공했다. 이천웅이 볼넷을 골랐고 오지환이 2타점 중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김현수도 좌전 적시타로 흐름을 이었다. 6회초에도 오지환이 해결사였다. 2사 3루 찬스에서 우전 적시타를 날린 것이다.
오지환은 이날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김현수와 유강남은 멀티히트. LG 선발투수 임찬규는 6이닝 동안 안타 5개와 사사구 5개를 내주면서도 8탈삼진 1실점으로 선방하면서 시즌 3승째를 따냈다. 한화 선발투수 채드벨은 6이닝 11피안타 7실점(5자책)으로 시즌 첫 투구수 100개 돌파(106개)한 것에 위안을 삼았다.
[오지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