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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서정원(왕지혜)이 윤재영(박병은)의 여사친 장하리(장나라)를 폭풍 견제, '신흥 질투의 아이콘'으로 등극했다.
17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수목드라마 '오 마이 베이비'(극본 노선재 연출 남기훈) 11회 에서는 윤재영의 속옷을 가지고 온 장하리으로 인해, 질투심을 드러낸 서정원의 5년 전 모습이 그려지며 안방극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과거 속 서정원은 윤재영을 너무도 사랑하고 있었다. 며칠 밤을 지새운 듯한 몰골의 윤재영과 다정하게 대화를 나누던 서정원, 그 와중에 등장한 장하리의 이름은 서정원을 싸늘하게 만들었다. 장하리가 윤재영의 속옷을 가져다준다는 말에 서정원은 이내 옆에서 떨어졌고, 영문을 모른 채 묻는 윤재영을 다그치며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이후 화를 참지 못한 서정원은 "그럼 남자인 친구가 내 속옷을 함부로 만져도 돼?"라고 역지사지의 예시를 들며 자신의 감정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또한 서정원은 윤재영과 장하리가 아무 사이가 아닌데 본인 혼자 질투하게 되는 상황에 자존심이 상한다며 토로했고, 이에 다시는 장하리를 안 보겠다는 윤재영의 말에 흡족한 미소를 지어 두 사람이 인연을 끊게 된 이유를 짐작게 하기도 했다.
이날 왕지혜는 애정과 답답함이 뒤섞인 서정원의 심리를 현실감 있게 표현하며 팽팽한 긴장감이 감도는 장면을 완성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오 마이 베이비'는 매주 수, 목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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