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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출연해 최고의 '개과천선' 가게로 칭송받던 포방터 홍탁집이 위생 관리에서 나쁜 점수를 받았다.
18일 방송된 '골목식당'에선 '2020 여름특집'으로 꾸며져 위생관리 BEST & WORST 가게를 3팀씩 뽑았다.
이날 방송에서 김성주는 업체가 선정한 위생관리 WORST 가게 3곳 중 "초지일관 D등급! 업체도 포기 선언"이라는 타이틀을 얻은 가게를 소개했다.
김성주는 "업체가 포기할 정도면 진짜 심각하다. 업체가 지속적으로 말씀드리고 얘기했는데, 사장님이 개선의 여지를 안 보여주니까 업체가 안 하겠다고 얘기를 한 팀이다. 계속 좋았는데 작년 12월 이후 급격하게 떨어진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김성주는 "이 사장님이 백종원 대표하고 뭔가 일이 있었다. 12월 이후로 급격히 수치가 떨어진다"라고 힌트를 줬지만, 백종원은 "나하고 뭐가 있었냐"며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는 표정을 보였다. 반면 정인선은 "그 시기면 맞는 것 같다"고 눈치를 챘다.
결국 백종원은 핸드폰 달력을 확인한 후에 포방터 홍탁집의 초성을 말하며 답을 맞췄다. 김성주는 "12월에 홍탁집 사장님과 두 분 단톡방에서 해체하지 않았냐. 그 이후로 너무 수치가 말도 안되게 떨어졌다더라. 이게 평균이 D고 그날 이후로 확 떨어져 40점, 30점 이렇게 나왔다"고 참담한 결과를 밝혔다.
충격을 받은 백종원은 "사장님 이러면 안된다. 큰일 난다. 응원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이러면 안된다. 다시 한 번 생각 해라. 이제와서 단톡방 다시 들어갈 수 없지 않냐. 창피한 일"이라며 "두 분이 하는 음식점은 상징하는 바가 크다. 응원하는 사람들과 희망을 생각하는 사람도 많은데 이러면 안된다. 너무 충격이다. 이렇다고 해서 가진 않을거다. 왜냐하면 그 이후로 강요를 안하기로 했으니까. 제발 부탁이다. 돌아와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권혜미 기자 emily00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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