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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트바로티' 김호중이 전 매니저와의 연이은 갈등이 수면 위에 오르며 곤란한 상황에 처했다.
18일 김호중과 2016년부터 함께 일해온 가온 기획 매니저 A씨가 김호중을 상대로 약정금 반환 청구 소송을 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A씨는 현재 변호사를 선임한 가운데 창원지방법원 진주지원에 소를 제기한 상태이면, 소송 금액은 1억 3천여만원에 달한다.
또한 A씨는 19일 언론 매체를 통해 녹취록을 공개했다. 녹취록에 따르면 김호중은 계약서를 써달라고 요구하는 A씨에게 "형님과는 함께 갈 것"이라며 계약서가 필요없다는 뜻을 전했다. 또한 김호중은 스케줄과 관련해서도 "건당 100만 원씩 무조건 준다. 이 회사에서 계약금을 줬으면 난 다 형님한테 주려고 했다"고 밝혔다.
김호중은 현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소속사 측은 현 상황과 관련해 연이어 해명하고 있는 상황이다.
소속사 측은 계약과 관련해서는 "서로 협의가 이뤄졌다면 계약서를 썼겠지만, 서로 맞지 않는 부분이 있었기 때문에 계약서를 쓰지 않았던 것"이라며 법적 문제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녹취록 속 발언 역시 지속적으로 수익의 30%를 선을 긋기 위한 발언이었다는 것. 또한 '미스터트롯' 이후 끊임없이 협박 메시지를 보내고 있으며, 관련한 녹취록이 존재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양측은 각자의 입장을 내세우며 첨예하게 대립 중이다. 그 가운데서 김호중 역시 누구보다 곤란한 상황에 처한 상태다. 양측의 갈등이 쉽게 마무리될 것으로 보이지 않는 가운데, 지켜보는 이들 역시 안타까움이 더해지고 있다.
[사진 =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제공]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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