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춘사영화제'에서 김도영 감독이 영화 '82년생 김지영'으로 신인감독상을 차지했다.
'제25회 춘사영화제'(2020) 19일 오후 개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객·취재진 비공개로 진행됐다. 한국영화감독협회 관계자(감독 및 영화인)만 참석한 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했다.
이날 김도영 감독은 '82년생 김지영'으로 신인감독상을 수상했다. 그는 "선배님들이 주신 상이라서 더욱 의미가 깊다"라며 "돌아보니 부족한 부분이 많았는데 정말 큰 격려를 받은 기분이다. '82년생 김지영'을 찍으면서 같이 고생한 배우님들, 스태프분들 정말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 상을 주신 의미를 잘 깨달아서 다음번에 더 좋은 작품으로 찾아뵙겠다"라고 전했다.
'춘사영화제'는 한국 영화 개척자인 춘사(春史) 나운규를 기리기 위해 1990년대부터 개최되고 있으며, 여타 영화제의 상업주의적 경향을 극복하고 창의성, 예술성, 민족성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감독들이 심사하고 수여하는 감독상이 최고상인 유일한 영화제다.
[사진 = '춘사영화제' 공식 유튜브 채널]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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