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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배우 송중기가 현재 근황에 대해 솔직하게 밝혔다.
19일 송중기의 소속사 하이스토리 디앤씨의 공식 유튜브 채널엔 "#01 송중기의 지금 Interview"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송중기는 '송중기의 하루'라는 주제에 대해 "하루의 시작은 거의 매일 똑같다. 아침마다 운동을 하니까 마음까지 맑아지는 느낌이고 일찍 일어났는데도 하루가 안 피곤하다. '왜 이렇게 늦게 시작했지?'라는 마음이다. 또 거창한 걸 할 거 같지만 별 게 없다. 축구 게임을 하고, 맛있는 것도 먹고, 친구들도 놀러온다. 오랜만에 굉장히 일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집에 있을 때 가장 많이 하는 일은 영화보는 일이다. 책도 많이 보고, 밀린 설거지도 하고. 아까도 아침에 세탁기 돌려놓고 그냥 나와서 걱정이다. 요새 일상 생활하는 디테일한 재미에 빠져서 지내는 것 같다"고 친근한 매력을 자랑했다.
동시에 송중기는 '가심비(가격 대비 마음의 만족을 추구하는 소비 형태)'에 대해 "제 공간에 대한 곳에선 가심비를 쓰는 것 같다. 제가 오랫동안 머무르는, 편안하고 행복하게 지내는 곳에 대해선 아낌없이 쓰는 편이다. 이번엔 암막 커튼을 주문했다"고 답했다.
이어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에 대해선 "값은 저렴한데 맛있는 걸 찾았을 때다. 얼마 전에 친구가 알려준 와인이 있었는데 심지어 가까운데도 잘 찾을 수 있더라. 편의점 와인이 있더라"라고 덧붙였다.
또 송중기는 "배우 송중기를 위해 스스로 하는 노력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가장 많이 평소에 생각하는 게, 무엇이 됐든 밸런스를 맞추자는 개념을 스스로 생각하는 편이다. 그래야 제 평소 생활이 작은 거에도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편이니까"라고 담담히 고백했다.
끝으로 "배우 송중기를 가장 잘 설명할 형용사가 무엇이냐"고 묻자 송중기는 "담백한 배우가 되고 싶다. 그렇게 표현하고 싶고 덜하지도, 과하지 않게 표현하고 싶은 목표가 항상 크다. 그런데 지금의 제가 그런지 잘 모르겠다. 담백하게 표현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 현재는 6.3 정도로 와 있는 것 같다"고 말하며 웃음을 터뜨렸다.
[사진 = 하이스토리 디앤씨 유튜브 방송화면 캡처]
권혜미 기자 emily00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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