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승 노리는 KT, 박경수 선발 복귀…롯데는 정훈 1번 [MD현장]

[마이데일리 = 수원 최창환 기자]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KT가 또 한 번의 위닝시리즈를 만들 수 있을까.

KT 위즈는 2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경기를 갖는다.

KT는 최근 4경기 모두 2점차 이내의 신승을 챙기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연장 승부를 거듭하고 있지만, 지난 19일 롯데전에서는 조용호를 일찍 교체해 체력 부담을 덜어줬다.

덕분에 KT는 라인업에 큰 변화를 주지 않은 채 20일 경기를 치른다. 천성호 대신 박경수가 선발 2루수로 나선다. KT 타순은 배정대(중견수)-조용호(좌익수)-멜 로하스 주니어(우익수)-강백호(1루수)-유한준(지명타자)-황재균(3루수)-박경수(2루수)-장성우(포수)-심우준(유격수)이다. 소형준이 선발 등판, 5승을 노린다.

이에 맞서는 롯데는 19일 경기와 비교해 많은 변화를 줬다. 정훈을 리드오프에 배치했고, 2루타 3개를 때렸던 손아섭은 이대호-민병헌과 함께 중심타선에 나선다. 롯데는 정훈(1루수)-전준우(좌익수)-손아섭(우익수)-이대호(지명타자)-민병헌(중견수)-딕슨 마차도(유격수)-안치홍(2루수)-김준태(포수)-한동희(3루수)로 타순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아드리안 샘슨이다.

한편, 롯데는 이날 투수 진명호를 1군에 등록했다. 강로한이 1군에서 말소됐다.

[박경수.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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