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LG 루키 김윤식이 데뷔 첫 선발 등판 기회를 잡았다.
LG 류중일 감독은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의 시즌 6차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23일 잠실 키움전 선발투수로 김윤식을 예고했다.
LG는 현재 관리 차원에서 선발 자원인 임찬규, 정찬헌이 1군 엔트리에서 빠져 있다. 오는 23일 잠실 키움전에 나설 임시 선발이 필요한 상황. 류 감독은 고민 끝에 신인 김윤식에게 데뷔 첫 선발 기회를 주기로 했다.
김윤식은 진흥고를 나와 2020 2차 1라운드 3순위로 LG에 입단한 좌투수로 올 시즌 구원으로만 8경기 1홀드 평균자책점 7.56을 남겼다. 5월 30일 광주 KIA전(2이닝 3실점)을 끝으로 2군으로 내려가 4경기 1승 무패 평균자책점 3.75를 기록했다. 류 감독은 “화요일 경기를 대비해 2군에서 투구수를 맞췄다”고 말했다.
류 감독은 향후에도 2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는 투수들을 적극 기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투수가 좋은 팀은 우승을 한다”고 말한 류 감독은 “마운드가 강해지기 위해선 신인급 투수들이 자꾸 올라와야 한다. 괜찮다는 선수들이 있다고 하면 언제든지 쓸 것”이라고 말했다.
[김윤식.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