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살 때 안셀 엘고트에게 성폭행 당해” VS “합의된 관계였다” 반박[해외이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영화 ‘베이비 드라이버’의 안셀 엘고트가 성폭행 혐의를 부인했다.

그는 21일 인스타그램에 “지난 24시간 동안 소셜미디어에서 유포되는 나에 대한 게시물에 괴로웠다”고 운을 뗐다.

이어 “내가 개비의 감정을 이해한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그녀가 묘사하는 사건들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내가 스무살 때인 2014년 뉴욕에서 개비와 합법적으로, 완전하게 합의된 상황에서 만난다는 것만이 사실”이라면서 “불행하게도, 난 우리의 이별을 잘 다루지 못했다. 나는 그녀에게 답장하지 않았다. 이는 미숙했고, 누군가에게는 괴로운 일이었다”고 했다.

그는 “내가 사라졌을때, 뒤늦은 사과로 용납하기 어려운 내 행동을 용서 받기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내 태도를 돌이켜보니 내 스스로가 역겹고 내 행동에 대해 몹시 부끄러움을 느낀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나는 진심으로 미안하다. 나는 계속해서 스스로를 돌아보고, 배우고, 공감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는 것을 안다"라고 전했다.

앞서 개비라는 이름을 가진 여성은 17세에 안셀 엘고트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안셀 엘고트는 ‘베이비 드라이버’로 내한한 바 있으며,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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