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두산이 주말 LG 3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두산 베어스는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6차전에서 3-1로 승리했다.
두산은 주말 3연전 싹쓸이와 함께 최근 4연승, LG전 5연승을 질주했다. 시즌 25승 16패. 반면 3연패 늪에 빠진 LG 역시 25승 16패가 됐다.
두산 선발투수 라울 알칸타라는 8이닝 7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7승(1패)째를 신고했다. 이어 홍건희가 9회말을 무실점으로 막고 KIA 시절이었던 2016년 6월 17일 잠실 LG전 이후 무려 1465일 만에 세이브를 올렸다.
타선에서는 김재환, 국해성이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김인태는 2사구, 볼넷, 2루타로 4출루했다.
반면 LG 선발투수 이민호는 5이닝 4피안타 6사사구 5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2패(2승)째를 당했다. 타선에서는 라모스가 2안타로 분전했다.
두산이 2회초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박세혁의 스트라이크 낫아웃 출루에 이어 국해성이 안타, 이유찬이 볼넷으로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이어 김인태가 밀어내기 사구로 0의 균형을 깬 뒤 박건우가 희생플라이로 2-0을 만들었다.
6회에는 선두 김인태가 2루타로 물꼬를 텄다. 박건우가 3루수 땅볼, 페르난데스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최주환이 좌전 적시타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5회 무사 1, 2루, 7회 무사 2루를 살리지 못한 LG는 8회 선두 유강남의 2루타와 이천웅의 진루타로 맞이한 2사 3루서 오지환의 적시타로 뒤늦게 1점을 뽑았다.
두산은 23일부터 인천에서 SK를 상대로 주중 3연전을 치른다. LG는 홈에서 키움을 맞이한다.
[라울 알칸타라(첫 번째), 김인태(두 번째), 홍건희(세 번째). 사진 = 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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