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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메이저리그 개막이 7월 말로 가닥이 잡히고 있다. 일단 6월 말에 캠프를 재개할 예정이다.
미국 USA투데이는 22일(이하 한국시각) "2020시즌 협상은 진행 중이다. 선수노조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60경기 계획을 받아들일 것인지, 거부할 것인지에 대한 투표를 연기했다. 양측이 합의하지 못하면 롭 만프레드 커미셔너는 54~60경기를 의무화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밝혔다.
선수노조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60경기 제안을 받아들일 것인지 투표로 결정하기로 했다. 그러나 코로나19가 미국에서 재확산하면서 투표를 연기했다. 기본적으로 70경기를 원한다. 다만, USA투데이에 따르면 선수들과 에이전트들 사이에서도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70경기가 가능하지 않다는 인식을 공유했다. 결국 현 시점에선 60경기 내외로 굳어질 가능성이 크다.
또한, USA투데이는 "메이저리그가 올 시즌을 마무리할 수 없다고 인식할 경우, 2021년 포스트시즌 확대와 전 경기 지명타자 제도 도입을 취소할 것이라고 제안했다"라고 전했다. 반대로 선수노조는 올해 정규시즌에 한해 10회부터 승부치기를 도입하고, 무제한 연장도 폐지할 것을 제안했다.
한편, 최근 필라델피아 필리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뉴욕 양키스 캠프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메이저리그 구단들은 캠프지를 폐쇄한 상황이다. USA 투데이는 "토론토를 제외한 모든 팀은 자신의 홈구장에서 스프링 트레이닝을 실시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올 시즌 개막은 7월 말로 가닥이 잡힌다. USA투데이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스프링 트레이닝 캠프 재개는 6월29일(현지날짜), 시즌은 7월26일(현지날짜)부터 시작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메이저리그 현장.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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