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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SK 와이번스에서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로 둥지를 옮긴 앙헬 산체스가 데뷔전에서 승리투수가 됐다.
산체스는 지난 21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0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4피안타(1피홈런) 4볼넷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7-1 승리를 이끌었다. 기분 좋은 데뷔전 승리였다.
지난 2018년부터 2019년까지 SK에서 뛴 산체스는 요미우리와 연봉 3억4000만엔(약 40억원)에 2년 계약하며 일본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시범경기 평균자책점 10.57, 연습경기 2경기 10실점 등 비시즌 거듭된 부진에 전망이 어두웠지만 개막을 앞두고 삭발을 하는 등 심기일전하며 데뷔전 승리를 일궈냈다.
산체스는 경기 후 “아직 납득할만한 내용은 아니다”라며 “그러나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일본에서의 개막, 새 출발이다. 신선한 마음으로 도전해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요미우리는 산체스의 호투에 힙입어 한신 개막 3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개막전 선발투수 스가노 토모유키를 시작으로 다구치 가즈토, 산체스가 모두 선발승을 챙기며 22년 만에 개막 3연전 선발투수가 모두 승리를 맛봤다.
[앙헬 산체스. 사진 = 요미우리 자이언츠 공식 SNS 캡쳐]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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