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베테랑 박부원(55)이 2020 MFS드림필드 미니투어 3차 대회 정상에 올랐다.
박부원은 지난 18일 충남 태안군 솔라고CC에서 열린 대회에서 4언더파 68타를 기록해 나란히 3언더파 69타를 기록한 김희수(21), 박찬규(23)의 추격을 뿌리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1994년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박부원은 2006년 ‘메리츠솔모로오픈’에서 첫 우승의 감격을 맛본 이후 챔피언스투어 3승, 일본 시니어투어 1승 등 통산 5승을 거둔 관록의 골퍼다. 전반을 2언더파로 마친 그는 후반에도 보기 1개와 버디 3개로 2타를 더 줄여 정상을 지켰다.
박부원은 “직전 시니어투어에서 예선탈락을 했는데 MFS드림필드미니투어에서 좋은 기운을 받아서 가는 것 같아 기쁘다”며 “남자 프로골프계가 대회도 적고 여러 여건이 열악해 힘겹게 선수생활을 이어가는 프로들이 많다. 이런 미니투어가 프로들에게 샷감을 점검하고 실전감각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는 플랫폼으로 잘 정착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1차 대회 우승자인 송재호(26)는 188m 거리의 파3, 4번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는 행운을 누렸다. 이번 대회에는 2언더파 70타로 4위에 올라 시즌 통합포인트 랭킹 1위를 지켰다. 아마추어를대상으로 한 MFS특별상 1~3위는 김경미(맞춤드라이버), 김재연(맞춤우드), 정재현(맞춤하이브리드)이 각각 수상했다.
[박부원. 사진 = MFS 골프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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