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키움이 박병호의 '부활쇼'에 힘입어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키움 히어로즈는 23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7차전에서 8-3으로 승리, 파죽의 6연승을 질주했다.
박병호가 홈런 2개를 포함, 4타수 4안타 2타점 3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고 최원태가 6이닝 9피안타 2실점 호투를 선보였다.
경기 후 손혁 키움 감독은 "최원태가 자신감 있게 던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위기 때도 자기 공을 믿고 던졌다. 흔들리지 않는 모습이 좋았고 변화구 제구도 잘 된 것 같다. 박준태의 2회 적시타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후 우리 팀의 장점인 장타가 나와 경기 주도권을 잡을 수 있었다. 박병호가 복귀 후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안우진도 공의 움직임이 좋았고 앞으로 활약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키움 박병호가 2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0 KBO리그 키움-LG 경기 6회초 2사에 솔로포를 쳤다. 박병호의 두 번째 솔로포에 기뻐하는 손혁 감독. 사진 = 잠실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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