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메이저리그가 개막을 발표했지만 마침 콜로라도 로키스의 간판타자 찰리 블랙몬(34)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개막 일정 진행에 우려를 낳고 있다.
미국 '덴버 포스트'는 24일(이하 한국시각) "최근 쿠어스필드에서 훈련을 소화했던 콜로라도의 블랙몬과 필립 딜, 라이언 카스텔라니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라고 보도했다.
'덴버 포스트'는 한 소식통을 통해 이들이 지난 주말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으며 이들 중 1명은 증상을 보였고 나머지 2명은 증상을 보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블랙몬을 포함한 3명의 선수가 확진 판정을 받자 쿠어스필드에서 훈련을 진행한 모든 선수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리그 규정에 따라 쿠어스필드는 일주일 동안 폐쇄 조치됐다.
블랙몬은 지난 해 타율 .314 32홈런 86타점을 기록한 강타자로 올스타 선정 4회, 실버슬러거 수상 2회에 빛나는 콜로라도의 간판타자다.
마침 이날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노사 합의 끝에 60경기 체제 개막을 발표한 터라 파장이 예상된다. 당초 이들은 7월 2일 스프링 트레이닝을 시작하고 7월 24일 또는 25일에 개막을 목표로 하고 있음을 밝힌 바 있다.
[찰리 블랙몬.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