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국내 7월 개봉하는 영화 '지저귀는 새는 날지 않는다'의 12종 스틸이 공개되었다. BL(Boys' Love) 장르의 전설이자 걸작으로 불리는 작품답게 요네다 코우 작가 특유의 세련된 그림체와 캐릭터의 섬세한 감정 표현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스틸들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지저귀는 새는 날지 않는다'는 상처 입은 영혼의 보스와 묵묵히 그를 지키는 경호원 부하, 자꾸만 서로에게 끌리는 진심을 감춘 두 남자의 엇갈린 감정과 흔들리는 마음을 그린 마성의 러브 스토리이다. 150만 부 판매기록을 가진 초특급 인기 시리즈이자 국내에서도 팬덤을 형성하고 있는 작품의 첫 극장판으로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 개봉을 기념하여 원작자인 요네다 코우가 한국 팬들만을 위해 그린 드로잉으로 인사와 감사의 마음을 전할 예정이다.
영화는 동명 원작 중 1, 2권의 주된 내용을 다루며 '야시로'와 '도메키라는 두 주인공의 서사를 탄탄하게 구축하기 위해 그들을 둘러싼 다양한 인물들이 대거 등장해 이들의 관계 속에 얽힌 풍성한 이야기의 시작을 다룬다. 특히 현지에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초특급 성우진이 총출동하고, '진격의 거인', '이누야시키'의 각본가의 참여와 일본의 독보적인 재즈밴드 에이치 젯트 트리오의 음악까지 더해져 관객들의 눈과 귀를 모두 만족시킨다.
'지저귀는 새는 날지 않는다'의 원작은 세계에 소개하고 싶은 작품을 투표로 선정하는 스고이재팬 어워드 2016년 만화 부분 TOP5에 ‘원펀맨’ ‘하이큐!!’ ‘도쿄구울’ ‘내이야기’ 등의 작품들과 함께 노미네이트 되며 단순히 장르물적인 평가뿐만 아니라 작품 그 자체의 완성도를 인정 받았다. 직장 여성들에게 정말 권하고 싶은 작품을 선정하는 2015년 FRaU BEST 만화 대상을 수상하고 BL 장르물을 대상으로 하는 2016년 치루치루(chill chill) 어워드 코믹스 부문 1위, 2017년 시리즈 부문 1위, 2017년 BEST 공/수 부분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마침내 스크린에서 펼쳐지는 팬들이 기다려온 장르 걸작 '지저귀는 새는 날지 않는다'는 오는 7월 국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사진 제공 = 팝엔터테인먼트]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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