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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오뚜기 함영준 회장의 장녀이자 뮤지컬배우 함연지가 남편과 함께 보낸 일상을 공개했다.
함연지는 지난 2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햄연지'에 '남편이 준비한 깜짝 선물? 함연지네 결혼기념일. 남편이 요리한 초특급 코스 요리 먹방! 서로의 속마음을 이야기하다 울 뻔한 이유'란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함연지는 "저희는 결혼기념일을 지나쳐버렸다. 햄편이 코스 요리를 직접 만들어준다고 한다. 햄편이 조리복을 입고 왔다. 햄셰프의 요리 과정도 지켜보고 맛도 보는 행복한 시간 가져보겠다"고 말했다.
일명 '주지훈 닮은꼴'로 화제를 모은 함연지의 남편은 전채부터 후식까지 총 세 가지 요리를 준비했다. 팔을 걷어붙이고 양파를 썰기 시작한 함연지의 남편은 눈이 매워 고통스러워했다. 그러자 함연지는 남편에게 수경을 씌워주며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아스파라거스에 베이컨을 돌돌 말아 구운 전채요리를 맛본 함연지는 "너무 맛있다. 아빠가 좋아하겠다. 맛있는 거 보면 아빠가 생각난다. 탄수화물, 야채, 육류가 다 있다"라고 극찬했다.
식사를 마친 부부는 감사 편지를 낭송했다. 하지만 손으로 정성스레 편지를 써온 함연지와 달리 함연지의 남편은 핸드폰에 적어와 웃음을 안겼다.
함연지는 "햄편이 요리를 저만큼 좋아하진 않는다. 이렇게 노력해줘서 너무 감동이었다. 결혼기념일에 멋진 식사와 편지를 선물받았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한편 함연지는 지난 2014년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로 데뷔했다. 남편과 6년간의 열애 끝에 지난 2017년 결혼했다.
[사진 = 유튜브 '햄연지' 방송 화면]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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