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첫 대회에서 맞대결에서 아쉬움을 남긴 두 파이터가 다시 맞붙는다.
ROAD FC는 아프리카TV와 오는 7월 18일 잠실 롯데월드 핫식스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ARC 002 대회를 개최한다.
몽골 복싱 국가대표 출신 난딘에르덴(33, 팀파이터)은 타격이 강점이다. ‘낭만주먹’ 김세영(30, 팀 코리아MMA)은 웰라운더 스타일로 오래전부터 권아솔의 훈련 파트너였다. 페더급 컨텐더 결정전을 치를 만큼 ROAD FC 페더급에서 강자로 인정받고 있다. 이들은 지난 ARC 001 대회에서 맞붙은 바 있는데, 당시 경기에서는 40초 만에 난딘에르덴이 승리했다.
난딘에르덴은 이겼지만 기분 좋게 웃지 못했다. 난딘에르덴이 공격할 때 김세영이 써밍(눈을 손가락으로 찌르는 반칙)을 당했다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현장에서 심판이 써밍을 인정하지 않아 난딘에르덴의 승리가 선언됐지만, 승자와 패자 모두 아쉬움을 남긴 경기가 됐다.
두 파이터는 두 번째 대회에서 대결, 1차전에서의 아쉬움을 모두 털어낼 기회를 잡았다. ROAD FC 김대환 대표는 “1차전은 두 파이터 모두에게 아쉬움으로 남았다. 난딘에르덴은 승리해도 웃지 못했고, 김세영 역시 자신이 준비한 것을 다 보여주기도 전에 경기가 끝났다. 두 선수 모두 재대결 의사를 보이며 2차전을 결정하게 됐다. 이번에는 두 선수 모두 후회가 남지 않도록 경기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ROAD FC는 일본 도쿄를 시작으로 중국 북경, 상해 등과 최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격투 오디션 프로그램을 제작, 동남아시아 진출 선언을 한 글로벌 종합격투기 단체다. CJ <주먹이 운다>, MBC <겁 없는 녀석들>, SBS 미디어넷 <맞짱의 신>, 중국판 주먹이 운다 <베이징 익스프레스>, 인도네시아판 <맞짱의 신>, 천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베테랑,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쌈 마이웨이 등 10년째 격투 오디션 프로그램과 격투 관련 영화, 드라마에 제작 참여 및 자체 제작한 스포테인먼트 회사는 ROAD FC가 유일하다.
[난딘에르덴-김세영. 사진 = ROAD FC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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