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윤욱재 기자] 6이닝 노히트. SK 우완투수 이건욱(25)이 '인생투'를 보여줬다.
이건욱은 26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벌어진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LG와의 시즌 7차전에서 선발투수로 등판, 6이닝 동안 피안타 없이 4사사구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1회초 선두타자 이천웅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출발한 이건욱은 전민수와 김현수 역시 범타 처리했다. 2회초 1사 후 유강남에 몸에 맞는 볼로 출루를 내줬으나 오지환의 타구를 우익수 최지훈이 몸을 날리면서 잡는 호수비를 보여주면서 한숨을 돌렸다.
3회초 장준원에 볼넷을 내주는 등 2사 2루 위기가 있었지만 전민수의 타구가 우익수 정면으로 향하면서 역시 실점하지 않았다. 5회초에는 선두타자 오지환을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홍창기의 잘 맞은 타구가 좌익수 플라이로 이어졌고 오지환의 도루 실패로 이건욱의 노히트 행진이 이어졌다. 6회초에도 2사 후 전민수에 볼넷을 내줬지만 김현수를 초구에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SK는 6회말 제이미 로맥의 좌중월 3점홈런으로 5-0 리드를 잡았고 7회초 김정빈을 마운드에 올렸다. 이건욱은 개인 한 경기 최다인 6이닝을 소화했고 투구수는 90개를 기록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4km.
[이건욱.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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