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최성영(23, NC)이 시즌 1호 퀄리티스타트에 성공했다.
최성영은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8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3볼넷 4탈삼진 3실점 노 디시전을 기록했다.
최성영이 시즌 3번째 선발 등판에 나섰다. 경기 전 기록은 3경기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6.75. 9일 창원 두산전에서 3⅔이닝 4실점으로 흔들린 뒤 2군으로 내려가 감각을 가다듬었다. 퓨처스리그서 17일 KT전(6이닝 무실점), 23일 상무전(1⅔이닝 1실점)을 통해 준비를 마쳤고, 이날 1군에 콜업됐다.
1회부터 실점했다. 선두 허경민의 볼넷에 이어 호세 페르난데스-박건우를 손쉽게 범타 처리했으나 김재환에게 중월 2점홈런을 맞았다. 3B1S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직구가 높게 형성됐다. 이후 오재일을 2루수 땅볼로 잡고 이닝 마무리.
2회 무실점에 이어 3회 허경민-페르난데스 테이블세터의 연속안타로 맞이한 무사 1, 2루서 박건우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이 때 무리하게 2루를 노린 박건우가 태그아웃되며 한숨을 돌렸고, 계속된 1사 3루서 김재환-오재일은 연달아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4회 삼자범퇴 이닝을 치렀지만 5회 선두 정수빈의 안타와 페르난데스의 볼넷으로 1사 1, 2루에 몰렸다. 이번에도 실점은 없었다. 박건우를 우익수 뜬공, 김재환을 루킹 삼진으로 잡고 5이닝 소화에 성공했다. 5회까지 투구수는 87개.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최성영은 선두 오재일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최주환을 중견수 뜬공, 김재호를 병살타로 잡고 퀄리티스타트까지 완성했다.
이후 7회초 애런 알테어가 동점 투런포를 쏘아 올렸고, 최성영은 3-3으로 맞선 7회말 송명기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경기를 마쳤다. 투구수는 96개다.
[최성영. 사진 = 잠실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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