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퇴 의사' 인천 임완섭 감독 "구단과 합의할 것"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종국 기자]인천 임완섭 감독이 물러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인천은 27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9라운드에서 서울에 0-1로 졌다. 최하위 인천은 이날 패배로 7연패의 부진과 함께 2무7패(승점 2점)를 기록하게 됐다.

임완섭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팬들과 구단 관계자 분들에게 죄송할 따름이다.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감독으로서 모든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 빨리 구단과 합의를 해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사퇴 의사에 대해 "그 뜻이 포함되어 있다. 구단과 상의를 해야할 것 같다"고 전했다.

임완섭 감독은 "변화 속에 책임을 져야할 사람은 감독이다. 팬들에게 송구스럽다. 변화 속에서 감독의 책임이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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