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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영화 '#살아있다'(감독 조일형)가 100만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서 기록한 유의미한 성적이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살아있다’는 지난 29만4263명을 동원하며 4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80만3892명. 오늘 중 1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4일 개봉한 '#살아있다'는 원인불명 증세의 사람들이 공격을 시작하며 통제 불능에 빠진 가운데 데이터, 와이파이, 문자, 전화 모든 것이 끊긴 채 홀로 아파트에 고립된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생존 스릴러로 개봉 첫날 20만 4072명을 동원했다.
코로나19 위기경보를 심각단계로 격상한 2월 이후 개봉작 중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다. 침체된 극장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구원투수 노릇을 톡톡히 한 '#살아있다'의 흥행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된다.
'#살아있다'의 뒤를 이어 '결백'(감독 박상현)은 3만7915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 누적관객수 67만6135명을 모았다. 3위에 오른 '온워드: 단 하루의 기적'은 3만5845명의 일일관객수를 기록했고 누적 관객수는 24만1548명이다.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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