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명승부 제조기’다웠다. 더스틴 포이리에(미국)가 댄 후커(뉴질랜드)의 상승세를 꺾었다.
포이리에는 28일(한국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에이펙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메인 이벤트 라이트급 경기에서 후커에 3-0 판정승을 거뒀다. 포이리에가 9개월만의 복귀전을 승리로 장식한 반면, 후커는 3연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포이리에의 출발은 썩 좋지 않았다. 1라운드는 비교적 대등한 승부를 펼쳤지만, 2라운드 들어 후커의 펀치, 니킥에 타격을 당하며 위기를 맞은 것.
하지만 뒷심이 강한 쪽은 포이리에였다. 포이리에는 3라운드에 체력 저하가 뚜렷한 모습을 보인 후커에게 펀치를 연달아 가하며 분위기를 전환했다. 이어 4라운드에는 암바, 길로틴 초크 등을 구사하며 유리한 흐름을 가져왔다.
기세가 오른 포이리에는 5라운드에도 펀치를 통해 꾸준히 후커를 압박했고, 결국 심판 전원 일치 판정승을 따내며 포효했다.
[더스틴 포이리에.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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