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유나이티드, 임완섭 감독과 결별 발표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인천유나이티드가 임완섭 감독과 결별한다.

인천은 28일 “최근 팀 상황에 대한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힌 임완섭 감독이 구단과 상의한 끝에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고 발표했다.

임완섭 감독은 지난 2월 6일 인천의 제10대 사령탑으로 부임해 팀을 이끌었다. 임완섭 감독은 지난 27일 FC서울과의 리그 9라운드 원정 경기 종료 후 성적 부진에 관한 책임을 지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구단과 상의한 결과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 임완섭 감독은 서울전을 마친 후 "팬들과 구단 관계자 분들에게 죄송할 따름이다.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감독으로서 모든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 빨리 구단과 합의를 해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 구단은 이른 시일 내에 새롭게 팀을 이끌 감독을 선임하기 위해 주도면밀하게 후보군을 물색할 예정이다.

[사진 = 인천유나이티드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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