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김지영2(SK네트웍스)가 2차 연장 끝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통산 2승째를 따냈다.
김지영은 28일 경기도 포천시 포천힐스 컨트리클럽(파72·6503야드)에서 열린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20(총상금 7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디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18언더파를 적어낸 김지영은 박민지(NH투자증권)과 동타를 이뤄 연장 승부에 돌입했다. 18번홀(파5)에서 진행된 1차 연장에서 두 선수가 나란히 버디를 기록했지만 2차 연장에서 김지영이 이글을 잡으며 파에 그친 박민지를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2017년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이후 약 3년 1개월 만에 통산 2승째를 신고했다.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였던 이소미(SBI저축은행)는 이날 1타를 줄이는 데 그치며 안나린(문영그룹), 지한솔(동부건설)과 함께 최종합계 16언더파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E1채리티오픈 우승자 이소영(롯데)은 14언더파 단독 7위, 미녀골퍼 안소현(삼일제약)은 8언더파 공동 21위다.
한편 김효주(롯데)는 4라운드 도중 목에 담 증세가 찾아오며 기권을 선언했다.
[김지영2.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