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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걸그룹 마마무 화사가 솔로로 컴백했다.
화사는 2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솔로 첫 미니앨범 'Maria(마리아)'를 발매했다. 앨범과 동명인 타이틀곡 'Maria'를 비롯해 'Intro : Nobody else', 'Kidding', 'WHY', 'I'm bad too (Feat. DPR LIVE)', 'LMM', '멍청이 (twit)' 등 총 7개 트랙이 담겼다.
타이틀곡 'Maria'는 화사의 자작곡으로 RBW 프로듀서 박우상과의 협업으로 탄생했다. 자신을 또 다른 자아 '마리아'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며, 삶 속에서 생겨난 상처에 자신을 괴롭히기보다는 스스로를 위해 다시 꿈을 꾸길 바란다는 공감과 위안의 메시지를 담았다.
화사는 신곡 발표에 앞서 공개한 일문일답 인터뷰를 통해 "스물여섯의 내가 일기 쓰듯 기록해왔던 감정을 담아낸 앨범이다. 내가 그동안 흘렸던 눈물과 땀들의 결정체라고 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화사는 "어렸을 때부터 신나면서도 슬픈 노래가 삶과 닮아있다고 생각하고 좋아했다 보니, '멍청이'도 그렇고 '마리아'도 그렇고 신나는 비트 안에 슬픔이 묻어있다"면서 "개인적으론 훅으로 넘어가기 전 '뭐 하러 아등바등해 이미 아름다운데'라는 부분을 굉장히 좋아한다"고 짚었다.
"실제로 이 부분에서 울기도 많이 울었다"는 화사는 "위로와 힘을 주는 에너지를 느꼈다. 이 감정들을 곱씹으며 많은 사람들에게 힘을 주는 노래가 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유명 안무가 리아킴이 '마리아' 안무 작업에 참여해, 화사의 전작을 뛰어 넘는 특유의 강렬한 퍼포먼스를 완성했으며, 래퍼 겸 프로듀서 지코와 작사가 김이나, 뮤직비디오 연출에 VM Project 등 각 분야의 실력자들이 총출동해 웰메이드 앨범 탄생에 힘을 실었다.
이하 신곡 'Maria' 가사.
욕을 하도 먹어 체했어 하도
서러워도 어쩌겠어 I do
모두들 미워하느라 애썼네
날 무너뜨리면
밥이 되나
외로워서 어떡해
미움마저 삼켰어
화낼 힘도 없어
여유도 없고
뭐 그리 아니꼬와
가던 길 그냥 가
왜들 그래 서럽게
마리아 마리아
널 위한 말이야
빛나는 밤이야
널 괴롭히지마
오 마리아 널 위한 말이야
뭐 하러 아등바등해
이미 아름다운데
(yeah) Oh na ah ah
(yeah) 널 위한 말이야
(yeah) Oh na ah ah
(yeah) 아름다워 마리아
No frame no fake
지끈 지끈거려
하늘은 하늘색 사는 게 다 뻔해
내가 갈 길은 내가 바꾸지 뭐
위기는 기회로 다 바꾸지 뭐
굳이 우는 꼴이 보고 싶다면
옜다 눈물
외로워서 어떡해
미움마저 삼켰어
화낼 힘도 없어
이유도 없고
마음을 더럽히지마
타락하기엔 아직 일러
마리아 마리아
널 위한 말이야
빛나는 밤이야
널 괴롭히지마
오 마리아 널 위한 말이야
뭐 하러 아등바등해
이미 아름다운데
(yeah) Oh na ah ah
(yeah) 널 위한 말이야
(yeah) Oh na ah ah
(yeah) 아름다워 마리아
마리아 마리아
널 위한 말이야
빛나는 밤이야
널 괴롭히지마
오 마리아 널 위한 말이야
뭐 하러 아등바등해
이미 아름다운데
(yeah) Oh na ah ah
(yeah) 널 위한 말이야
(yeah) 널 위한 말이야
(yeah) 아름다워 마리아
[사진 = 'Maria' 뮤직비디오]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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