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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코로나19는 건강의 위기이기도 하지만 우리의 일상과 삶에 많은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이용자가 도서관에 직접오지 못하고 접촉을 최소화해야 하지만 책에 대한 요구는 더 높아지는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많은 도서관에서는 ‘드라이브스루’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렇게 변화된 환경 속에서 강서영어도서관은 도서관을 방문하지 못해 책을 고르기 힘든 이용자의 불편을 반영하여 사서가 축적된 상황별, 수준별 도서를 큐레이션해서 꾸러미로 대출할 수 있는 ‘책도시락’ 서비스를 개발해 호평을 받고 있다.
책 도시락 서비스는 영어도서에 접근성을 높이려는 이용자 맞춤 큐레이션 서비스이다. 이용자의 요구와 축적된 이용패턴을 기반으로 사서가 먼저 다양한 수준별 기획 도서를 선정하여 도시락과 같은 하나의 책 꾸러미를 제공한다. 매달 새로운 주제로 기획, 제공되는 책도시락을 통해 영어도서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이용할 수 있다.
책도시락 서비스는 책 제목을 모르거나 읽기 수준을 자세히 몰라도 흥미에 따라 작가별로 수상작별로 다양한 요구에 미리 맞춤하여 원서명을 알아야 하는 검색의 어려움과 선택의 막연함을 줄인 정보 큐레이션이라 할 수 있다.
[사진 제공 = 강서영어도서관]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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