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시즌 재개를 앞둔 브루클린 네츠가 악재를 맞았다. 가드 스펜서 딘위디(27, 198cm)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합류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미국언론 ‘ESPN’은 30일(이하 한국시각) “딘위디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시즌이 재개된다 해도 출전을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다”라고 보도했다.
딘위디도 성명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딘위디는 “최근 몇 달 동안 수칙을 준수하는 등 코로나19로부터 나 자신과 주위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했다. 팀원들과 함께 팀에 합류할 준비도 마쳤는데 뉴욕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딘위디는 이어 “발열 증세 등을 감안하면, 올랜도로 향하는 것을 확신할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 딘위디는 2주간의 자가격리 기간을 거친 후 다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딘위디는 2019-2020시즌 64경기에서 평균 20.6득점 3점슛 1.9개 3.5리바운드 6.8어시스트로 활약했다. 2014-2015시즌 데뷔 후 꾸준히 성장세를 보였고, 커리어-하이가 유력한 시즌을 보내고 있었다. 딘위디는 카이리 어빙이 부상을 당한 브루클린이 동부 컨퍼런스 7위(30승 34패)를 지키는 데에 큰 힘을 보탠 주축선수였다.
하지만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여 7월말 재개되는 2019-2020시즌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브루클린은 최근 윌슨 챈들러도 가족과 시간을 보내겠다는 의사를 밝히며 잔여경기를 포기한 바 있다. 브루클린으로선 이래저래 정상전력을 가동하는 데에 어려움이 따르게 된 셈이다.
[스펜서 딘위디.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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