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부상으로 자리를 비웠던 LG의 주요자원들이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LG 트윈스는 30일 서울잠실구장에서 KT 위즈를 상대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경기를 갖는다.
LG는 이날 오른쪽 발목염좌로 공백기를 가졌던 채은성이 복귀한다.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하며, 이날 경기력에 따라 수비를 소화하는 시점도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이형종도 복귀가 임박했다. 이형종은 시즌 개막을 코앞에 둔 시점에 손등부상을 입어 줄곧 자리를 비우고 있다. 이형종은 휴식 이후 퓨처스리그를 통해 점진적으로 경기감각을 끌어올렸고, 빠르면 다음 주 복귀가 가능할 전망이다.
류중일 감독은 이형종에 대해 “이번 주는 2군 경기가 없어서 연습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수비도 소화해 타구 판단하는 모습까지 보고받은 후 복귀를 결정할 것이다. 일단 오늘 검진을 받았는데 뼈는 완전히 붙었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지난 시즌 마무리투수로 맹활약했던 고우석은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류중일 감독은 고우석에 대해 “오늘 25개의 공을 던졌고, 주말쯤 라이브피칭을 소화한다. 이후 2군 등판하는 것까지 봐야 판단할 수 있을 것 같다. 투수는 단계가 있다 보니 시간이 더 필요하다. 현재로선 7월 중순이면 (복귀가)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류중일 감독은 이어 “(이)형종이에 이어 (김)민성이도 돌아오면 (김)현수가 2번으로 갈 수 있다. 형종이도 2번이 가능한 타자이기 때문에 빨리 돌아왔으면 한다. 그렇게 되면 타선에 무게감이 생길 것 같다. (박)용택이는 (복귀까지)조금 걸릴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형종.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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