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여자화장실 몰카' 공채 개그맨 검찰 송치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KBS 건물 여자화장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를 받는 KBS 공채 개그맨 A씨가 구속돼 검찰에 넘겨졌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성적 목적 다중이용 장소 침입 혐의를 받는 개그맨 A씨를 이날 기소의견으로 구속 송치했다.

경찰은 지난달 29일 '개그콘서트' 연습실 등이 있는 KBS 연구동 여자화장실에 몰카가 발견됐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섰다. A씨는 경찰이 수사에 착수하자 이달 1일 새벽 경찰서를 찾아 자수했다. 경찰은 조사 이튿날인 2일 압수수색을 통해 A씨의 휴대전화와 노트북 등 증거를 확보해 수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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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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