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 로그인
  • 회원가입
  • 경제금융
  • 산업IT
    • 산업
    • IT/과학
    • 중소기업
    • 자동차
  • 라이프
    • 생활일반
    • 제약바이오
    • 패션뷰티
    • 여행레저
  • 사회
    • 사회일반
    • 지역
    • 보건
  • 연예
    • 방송
    • 영화
    • 음악
    • 해외연예
    • 일반
  • 프로야구
    • 야구
    • 해외야구
  • 해외축구
    • 해외축구
    • 축구
  • 스포츠
    • 배구
    • 농구
    • 골프
    • e스포츠
    • 격투기
    • 스포츠종합
  • 사진/영상
    • 연예
    • 스포츠
    • 경제산업
    • 영상
  • 랭킹빌더
  • 다음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유튜브 공유
  • 검
검색
마이데일리 메뉴닫기
  • 최신기사

  • 경제금융

  • 산업IT

    • 산업
    • IT/과학
    • 중소기업
    • 자동차
  • 라이프

    • 생활일반
    • 제약바이오
    • 패션뷰티
    • 여행레저
  • 사회

    • 사회일반
    • 지역
    • 보건
  • 연예

    • 방송
    • 영화
    • 음악
    • 해외연예
    • 일반
  • 스포츠

    • 배구
    • 농구
    • 골프
    • e스포츠
    • 격투기
    • 스포츠종합
  • 프로야구

    • 야구
    • 해외야구
  • 해외축구

    • 해외축구
    • 축구
  • 화제

  • 기자연재

  • 사진/영상

    • 연예
    • 스포츠
    • 라이프
    • 영상
  • 돈버는퀴즈

  • 랭킹빌더

TV/연예

[전문] 스윙스 "父, 10년동안 미국서 빌딩청소+웨이터 일하며 날 키우셔…얼마 전 아버지 앞에서 울었다" 고백

시간2020-08-01 15:47:44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0
  • 가
  • 가
  • 카카오톡에 공유하기카카오톡
  • 페이스북에 공유하기페이스북
  • 트위터 공유하기트위터
  • 네이버블로그에 공유하기URL복사
  • 네이버블로그에 공유하기네이버블로그
URL복사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가수 스윙스가 아버지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고백했다.

스윙스는 1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힘내라!"고 격려하는 아버지의 장문의 문자를 공개하며 "실제보다 조금 더 묽게 표현한다면 우리 아버지는 '빡센' 사람이다"고 전했다.

스윙스는 문자 공개와 더불어 어릴 적부터 지금까지 느낀 아버지에 대한 감정을 솔직하게 풀어놓았다.

스윙스는 자신의 아버지가 "체구도, 키도 매우 작으신 분이 10년 동안 미국에서 기업 빌딩 청소 아저씨, 세탁소, 식당 웨이터 등으로 일을 주로 하셨다. 그 시간 안에 나와 형을 키우고, 박사학위 두 개를 취득하셨다"며 "내가 가장 선명하게 기억하는 90년대 초중반의 아버지는 논문 때문에 부서지듯 타자기를 쳤던 모습, 그리고 청소 아저씨로 일하실 때 유니폼으로 입었던 파랑티, 그리고 빡세게 소리 지르고 우리를 교육하는 모습이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나와 연년생인 우리 형은 아버지한테 엄청 빡세게 맞고 욕을 먹으며 컸다. 요즘 '가짜 사나이' 라는 프로가 너무 재미 있어서 보는데 거기서 사용하는 어휘와 말투는 우리 아버지 어릴 때와 비슷한데 그 프로그램이 우리 아버지에 비해서는 순한 맛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했다.

"당시에는 그것을 사랑이라 생각했고, 20대 후반에 들어서는 생각이 반대로 변해서 한동안 아버지를 미워했다"고 고백한 스윙스다.

"내가 성격이 유독 유별나고 화가 많은 것은 어린 시절에 아버지의 교육법에서 나온 것이라고 확신했고, 그런 내 성격 때문에 자꾸 후회 할 언행들을 하는 것 같아서였다"고 털어놓은 스윙스는 "시간이 조금 더 지난 최근에 들어서는 아버지와 매우 친해졌다. 빡센 아버지들은 보통 연세가 들면 성격이 매우 변하는데, 그런다고 해도 아들과의 관계에 어색함이 오래 혹은 끝까지 가는 경우가 많다. 우린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특히 "얼마 전에 아버지를 만나 태어나서 딱 두 번째로 내 고민을 그 분에게 이야기했다"며 당시 아버지와 주고 받은 대화를 공개했다. 스윙스는 "난 아버지 앞에서 울었고 중학생 때 이후로 처음으로 울었고, 그는 나를 위로하기도 했지만 결국 나를 죽이려는 누구든 다 잡아 먹어야 하지 않겠냐라고 했고, 그 말 듣자마자 개빡쳐서 주먹이 쥐어지고 난 다시 파이팅 모드에 들어갔고. 그 다음 말은 들리지도 않았다. 그냥 빨리 작업실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뿐이었다"는 것.

스윙스는 아버지와의 대화로 "지금까지 그 에너지는 바뀌지 않았다. 난 비스트 모드에 돌입했다"며 "최근에 청량감을 많이 느꼈다. 안개가 빠졌다. 이제는 안다. 아버지 아니었으면 난 매우 약했을 것이다. 가끔씩 상상해봤는데 만약 내가 터지면서 자라지 않았다면 남성성이 아예 없는 마른 화가가 됐을 것만 같다. 남성성 없는 마른 화가가 나쁘다는 것은 절대 아니다. 단 난 그런 사람이 되고 싶지 않다"고 고백했다.

끝으로 스윙스는 아버지에게 "정말 감사한 마음이 너무 든다"며 "모두 시간 날 때 아버지에게 감사하다고 얘기해요"라고 팬들에게 당부했다.

▲ 이하 스윙스 인스타그램 전문(욕설은 XX 처리).

아버지에게서 온 문자 올림.

실제보다 조금 더 묽게 표현한다면 우리 아버지는 '빡센' 사람이다. 체구도, 키도 매우 작으신 분이 10년동안 미국에서 기업 빌딩 청소 아저씨, 세탁소, 식당 웨이터 등으로 일을 주로 하셨다. 그 시간 안에 나와 형을 키우고, 박사학위 두 개를 취득하셨다.

내가 가장 선명하게 기억하는 90년대 초중반의 아버지는 논문 때문에 부서지듯 타자기를 쳤던 모습, 그리고 청소 아저씨로 일하실 때 유니폼으로 입었던 파랑티, 그리고 빡세게 소리 지르고 우리를 교육하는 모습이다.

나와 연년생인 우리 형은 아버지한테 엄청 빡세게 맞고 욕을 먹으며 컸다. 요즘 '가짜 사나이' 라는 프로가 너무 재미 있어서 보는데 거기서 사용하는 어휘와 말투는 우리 아버지 어릴 때와 비슷한데 그 프로그램이 우리 아버지에 비해서는 순한 맛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당시에는 그것을 사랑이라 생각했고,

20대 후반에 들어서는 생각이 반대로 변해서 한동안 아버지를 미워했다.

내가 성격이 유독 유별나고 화가 많은 것은 어린 시절에 아버지의 교육법에서 나온 것이라고 확신했고, 그런 내 성격 때문에 자꾸 후회 할 언행들을 하는 것 같아서였다.

시간이 조금 더 지난 최근에 들어서는 아버지와 매우 친해졌다. 빡센 아버지들은 보통 연세가 들면 성격이 매우 변하는데, 그런다고 해도 아들과의 관계에 어색함이 오래 혹은 끝까지 가는 경우가 많다.

우린 노력중.

얼마전에 아버지를 만나 태어나서 딱 두번째로 내 고민을 그 분에게 이야기했다. 그 때의 대화를 축약하자면

1, 난 아버지 앞에서 울었고 중학생 때 이후로 처음으로 울었고

2, 그는 나를 위로하기도 했지만 결국 나를 죽이려는 누구든 다 잡아 먹어야 하지 않겠냐 라고 했고

3, 그 말 듣자마자 개빡쳐서 주먹이 쥐어지고 난 다시 파이팅 모드에 들어갔고. 그 다음 말은 들리지도 않았다. 그냥 빨리 작업실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 뿐이었다.

4, 지금까지 그 에너지는 바뀌지 않았다. 난 비스트 모드에 돌입했다.

최근에 청량감을 많이 느꼈다. 안개가 빠졌다.

이제는 안다. 아버지 아니었으면 난 매우 약했을 것이다.

가끔씩 상상해봤는데 만약 내가 터지면서 자라지 않았다면 남성성이 아예 없는 마른 화가가 됐을 것만 같다.

(남성성 없는 마른 화가가 나쁘다는 것은 절대 아니다. 단 난 그런 사람이 되고 싶지 않다)

저 편지를 읽어보면 느낄 것인데 또 '약하지 말라'고 하는 내용에서 아버지 성격을 느끼고, 나를 얼마나 잘 아시는지도 느낀다.

XX새끼로 키우지 않아주셔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 너무 든다.

모두 시간 날 때 아버지에게 감사하다고 얘기해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s: 아버지가 재작년에 짐티피 놀러오셔서 벤치 프래스 한번 했는데 60세 넘은 나이에 80kg 꽂음. 한요한이나 최원재같은 XX들은 죽었다 깨어나도 못 드는 무게다. 즉, 아버지가 나를 튼튼하게 만들었고, 한요한, 최원재는 고개 숙이고 살아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 썸네일

    '악플 세례' 나나, 장어 먹고 몸보신 마음 보신! 제로 콜라는 '덤'

  • 썸네일

    신지, 빽가 母에 마지막 인사 "아픔 없이 건강하게 지내셔요"

  • 썸네일

    '쌍둥이 임신' 레이디 제인, 입덧 걱정은 없겠네…10살 연하 ♥남편 손맛

  • 썸네일

    "아조씨 죽지 않아~!" 하하, 국민대서 소주 원샷

댓글

등록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많이 본 뉴스

  • '이상화♥' 강남, 日서 전 여친과 깜짝 재회 "예전에 같이 먹던 도시락" [마데핫리뷰]

  • '임신' 모니카, 4개월만 깜짝 근황…순둥이 다 됐네

  • '금융인♥' 손연재, 子 자세에 깜짝 "너까지 발레는 안돼"

  • 현아♥용준형, 명품백 들고 '편의점 데이트'

  • "지금은 이재명"…배우·감독·음악가 16인, 릴레이 李 지지 영상

베스트 추천

  • '세븐♥' 이다해, 7000만원 전세기 타고 한국行 "친구가 보내줘" [마데핫리뷰]

  • '예진아씨♥' 박희순, 매니지먼트 시선과 전속계약 [공식]

  • '악플 세례' 나나, 장어 먹고 몸보신 마음 보신! 제로 콜라는 '덤'

  • '출산' 손담비, 놀라운 회복력 "♥이규혁 부축 없이 혼자 일어나" [마데핫리뷰]

다른 사람들이 많이 본 기사

  • 동성 제자 성추행한 유명인 징역 4년

  • 숨막히는 수영복 화보 공개한 섹시여돌

  • 초등학교 교실에서 XX한 남녀교사 발각

  • 월드스타가 군대에서 울면서 전화한 이유

  • 음주운전 말리자 귀 물어뜯은 30대 남자

해외이슈

  • 썸네일

    ‘어벤져스:둠스데이’ 7개월 연기, 내년 12월 18일 개봉 “마블영화 급감”[해외이슈]

  • 썸네일

    코난 오브라이언, ‘토이스토리5’ 전격 캐스팅 “우디나 버즈 원했는데…”[해외이슈]

기자 연재

  • 썸네일

    '맞아도 좋아~' 강속구에 허리 강타 당했지만 싱글벙글, 옛 동료는 끝까지 웃었다 [송일섭의 공작소]

  • 썸네일

    작전 없는 작전판 들이민 '초보감독' 김연경…'KYK ♥enjiy' [곽경훈의 현장]

인터뷰

  • 썸네일

    '기타맨' 감독 "故 김새론 카페 알바 맞아…사진 찍힐까 늘 눈치" [MD인터뷰②]

  • 썸네일

    '기타맨' 감독 "故 김새론, 겸손하고 따뜻했던 친구" [MD인터뷰①]

  • 썸네일

    '언슬전' 신시아 "못생기게 울어서 좋다고? 오히려 감동" [MD인터뷰④]

  • 썸네일

    "대사 읽자마자…신원호 감독님 OK 사인 받아"…신시아, 표남경 그 자체였다 [MD인터뷰③]

  • 회사소개
  • 고객센터
  • 광고·제휴문의
  •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 사이트맵
  • RSS 서비스
마이데일리

등록번호 : 서울 아00063 | 등록일 : 2005년 9월 15일 | 발행일자 : 2004년 11월 29일 | 발행·편집인 : 이석희
청소년 보호 책임자 : 김민희 마이데일리(주) 서울시 중구 을지로 11길 15, 408호 마이데일리 (수표동, 동화빌딩)(우: 04543)
편집국대표전화 : 02-785-2935 | 전략기획실대표전화 : 02-785-2932
마이데일리의 모든 콘텐츠(사진,영상,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자동화된 수단(로봇·봇, 스크래퍼 등)을 이용한 수집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