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무서운 신인’ 유해란(SK네트웍스)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2연패에 성큼 다가섰다.
유해란은 1일 제주도 제주시 세인트포 골프&리조트(파72, 6500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8억원) 3라운드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 7언더파 65타를 쳤다.
중간합계 19언더파 197타를 적어낸 유해란은 단독 2위 이정은6(대방건설)에 5타 앞선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오는 2일 최종 라운드서 대회 2연패이자 통산 2승을 노린다.
올해 정규투어에 입성한 유해란은 지난해 드림투어(2부)에서 이 대회에 추천 선수로 출전해 깜짝 우승을 차지했다.
그 동안 신인의 타이틀방어는 총 3차례 있었다. 박세리가 1995년과 1996년 서울여자오픈에서 연달아 정상에 올랐고, 김미현은 1995과 1996년 한국여자오픈, 송보배는 2003년과 2004년 한국여자오픈을 연속으로 제패했다.
이들에 이어 코스레코드를 수립한 임희정(한화큐셀)과 장하나(비씨카드)가 중간합계 13언더파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한진선(비씨카드), 조아연(볼빅), 김효주(롯데), 지한솔(동부건설)은 12언더파 공동 5위. 그 뒤를 최혜진(롯데), 이보미, 배선우가 쫓고 있다.
세계 1위 고진영(솔레어)은 9언더파 공동 15위, 박인비(KB금융그룹)와 유소연(메디힐)이 8언더파 공동 21위에 나란히 자리했다.
[유해란.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