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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가수 박상철이 KBS 2TV 새 프로그램 '트롯전국체전'에서 하차한다.
4일 '트롯전국체전' 측은 "금일 박상철의 소속사와 협의하여 프로그램을 함께하지 못하게 되었다는 것을 알려드린다"고 공지했다.
오는 11월 첫 방송될 '트롯전국체전'에 박상철은 강원도를 대표하는 감독으로 출연할 예정이었다.
앞서 이날 디스패치는 박상철의 외도 의혹과 이혼 소송 등 가정사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1992년 A씨와 결혼한 박상철은 2007년 13세 연하인 B씨와 외도, 두 집 살림을 시작했고 2011년 혼외자 C양을 출산했다. 이어 2014년 A씨와 이혼한 박상철은 B씨와 사실혼 관계를 유지하다 2016년 혼인신고를 하고 C양을 호적에 등재했다.
하지만 이런 박상철과 B씨는 혼인신고 4개월만에 이혼 소장을 접수했으며, 그 뒤로 취하와 소송 등을 반복했다. 또 B씨는 박상철을 상대로 폭행치상, 특수폭행 및 폭행, 협박 등으로 4차례 이상 고소를 하기도 했다. 박상철은 허위 고소라며 강하게 반박했으며, 사정기관으로부터 무혐의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트롯전국체전' 측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KBS ‘트롯 전국체전’입니다.
금일 박상철 씨의 소속사와 협의하여 프로그램을 함께하지 못하게 되었다는 것을 알려드립니다.
‘트롯전국체전’을 향해 보내주시는 성원과 관심에 감사드립니다.
좋은 프로그램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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