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권' 감독 "오지호, 대체불가한 주인공…신소율도 완벽해"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최상훈 감독이 배우 오지호, 신소율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4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영화 '태백권'(감독 최상훈) 언론시사회가 열려 최상훈 감독을 비롯해 배우 오지호, 신소율, 정의욱 등이 참석했다.

이날 최상훈 감독은 캐스팅 과정에 대해 "처음에는 연상연하 캐릭터 등을 생각했다. 그런데 오지호 씨가 선뜻 해준다고 해서 이야기가 많이 틀어졌다. 그런데 이게 가장 만족스러운 결과였다. 대체 불가다. 저로서는 아주 행복했다"고 말했다.

이어 "신소율 캐릭터는 사랑스러운 분이길 바랐다. 오래 찾다가 겨우 신소율 씨를 만났다. 처음에 만났을 때는 조금 의아했다. 전작에서 거의 진지한 역할이었다. 사석에서 만나니 괜찮은 배우였다. 디렉션을 주지 않아도 잘 만들어내더라. 아주 완벽한 캐스팅이라고 생각한다"고 치켜세웠다.

'태백권'은 태백권의 전승자가 사라진 사형을 찾기 위해 속세로 내려왔다가 지압원을 차리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그린 예측불허 코믹 액션을 담았다. 오는 20일 개봉.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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