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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배우 송은영이 7년 동안 타지 생활을 하며 요리를 배운 사연을 고백했다.
4일 밤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선 흥미진진한 '제 2대 불청 반장 선거'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배우 강경헌은 가수 임성은과 송은영과 함께 대화하던 중 뛰어난 요리 실력을 자랑했던 송은영에 "주방은 어떻게 들어가게 됐냐"고 질문했다.
이에 송은영은 "솔직히 홀서빙을 먼저 했다. 그런데 손님 응대하기는 쉽지는 않더라. 얼떨결에 누가 알아보면 그게 좀 그랬고, 요리가 좋기도 해서 겸사겸사 배웠다"고 설명했다.
이에 강경헌이 "경험이 없는데 써 줬냐. 이렇게 젊고 약한데 주방에서 일한다고 누가 써주겠냐"고 질문했고, 송은영은 "설거지로 먼저 들어갔다. 설거지 겸 주방 보조로 들어가서 조금씩 경력을 쌓았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서빙부터하면 일했던 가게가 훨씬 더 많다. 2년 차부턴 거의 혼자 했다. 아무 연고도 없는 지방에서 혼자 살며 7년 동안 있었다. 인연을 다 끊고 했었다"고 전했다.
송은영의 말을 들은 강경헌과 임성은이 "대단하다"며 "안 외로웠냐"고 묻자 송은영은 "서울에 있을 땐 연기 할 기회가 있으면 흔들렸다. 주변에 관계된 친구들이 많으니까 말을 들을 때마다 그게 계속 흔들렸다. 그래서 핸드폰도 바꾸고 TV도 안 보고 그랬다. 7년 후 다시 어머니 집으로 다시 돌아왔다"고 고백해 뭉클함을 안겼다.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권혜미 기자 emily00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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