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함께 맞는 열세 번째 여름"…소녀시대, 데뷔 13주년 자축+완전체 인증샷 공개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그룹 소녀시대가 데뷔 13주년을 맞아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끈끈한 우정을 나눴다.

5일 소녀시대 멤버들은 각자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완전체 사진과 함께 13주년을 자축하는 글을 게재했다.

리더 태연은 "소녀시대 13주년이다. 긴 시간 동안 함께해준 소원(소녀시대 팬클럽)과 사랑하는 멤버들, 모두 모두 고맙고 축하한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이어 "살면서 내가 느끼는 여러 가지 감정을 하나하나 공유할 수 있고 같이 느낄 수 있는 사람들이 이렇게나 많다는 사실에 한 번 더 생각하게 되고 너무나도 소중하고 감사하다. 소녀시대는 늘 끝이 없으니까 앞으로도 맞이할 행복한 날들을 위해 치어스하자. 오늘 하루 감사하게 생각하며 잘 보내겠다. '소원'도 소녀시대도 행복하자"고 덧붙였다.

써니 역시 "13주년 참으로 축하한다"라며 "함께 해준 소원 고맙다. 덕분에 가끔은 험난한 길을 즐겁고 행복하게 걷고 있다. 계속 옆에서 함께 해달라. 우리의 청춘, 우리의 벅찬 기쁨. 모두의 소녀시대. 앞으로도 계속계속 오래오래 함께하자"고 애정을 드러냈다.

티파니는 "항상 더 기대하고 꿈꾸게 해줘서 고맙다. 지금도 앞으로도 영원히 사랑해. 소녀시대 그리고 '소원'"이라며 소녀시대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티파니는 "매년 8월마다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감격을 표했다.

효연은 "항상 그 이상을 이뤄낼 수 있었던 건 우리 서로의 믿음과 열정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우리 '소원'과의 믿음과 자랑이다. 13주년 축하한다"라는 글귀를 남겼고, 유리도 "소녀시대, '소원'이라는 이름으로 내 청춘을 찬란하게 빛내줘서 진심으로 고맙다"며 "아직 13주년밖에 안 됐으니 천천히 우리 잡은 두 손 놓지 말고 함께하기로 하자. 20주년, 30주년 때에도"라고 전했다.

수영은 "함께 맞는 13번째 여름, 아직도 내 옆을 지켜주는 내 사람들이 있어 감사하다. 오랜만에 들려주는 '지소앞소영소' 외침이 우릴 보고 싶은 그대들의 마음을 달래주길 바라며, 내년에도 소녀시대 좋아하길 다행이었다고 생각할 수 있게 해주겠다"라고 약속했다.

막내 서현은 "오늘은 우리가 함께한 지 13년째 되는 날. 내 인생에 가장 찬란했던 모든 순간은 언니들과 그리고 '소원'과 함께였다. 고맙고 많이 많이 사랑한다. 우리 영원하자"고 밝혔다.

한편 소녀시대는 지난 2007년 싱글 '다시 만난 세계'로 데뷔했다. 이후 '지(GEE)', '아이 갓 어 보이(I GOT A BOY)', '라이언 하트(Lion Heart)', '키싱 유(Kissing U)'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K팝 대표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사진 = 소녀시대 티파니 인스타그램]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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