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이희준이 나문희의 이색 도전기를 전했다.
5일 오전 영화 '오! 문희'(감독 정세교) 제작보고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정세교 감독을 비롯해 배우 나문희, 이희준 등이 참석했다.
극중 문희의 아들 두원을 연기한 이희준은 나문희가 트랙터 액션을 선보인다고 귀띔하며 "트랙터가 그렇게 큰 줄 몰랐다. 농촌에 살지 않으니까 얼마나 큰 지를 몰랐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차로 하는 액션도 있다. 선생님이 트랙터로 다른 차를 뒤집어버린다"고 말했다. 이에 나문희는 "우리 감독님이 스펙터클한 걸 좋아해서 확실하지 않으면 무조건 'NO'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이희준은 "두원을 연기를 하면서 마음이 짠한 건 '돌싱남'인데 여섯 살 아이와 엄마를 모시고 사는다는 점이다. 연기를 하면서 그런 생각이 들더라. 두원은 그걸 버티고 사는데, 나는 그렇게 살 수 있을지 궁금하더라. 짠하고 공감이 갔다"라고 전했다.
'오! 문희'는 뺑소니 사고의 유일한 목격자 엄니 문희(나문희)와 물불 안 가리는 무대뽀 아들 두원(이희준)이 범인을 잡기 위해 펼치는 좌충우돌 농촌 수사극이다. 오는 9월 2일 개봉.
[사진 = CGV아트하우스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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