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인천 경기가 무효 처리됐다.
SK 와이번스와 롯데 자이언츠는 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8차전을 치를 예정이었다. 그러나 롯데가 3-1로 앞선 3회초 1사 1루, 딕슨 마차도 타석에서 우천 중단된 뒤 노게임 처리됐다.
최근 중부지방은 연일 장맛비가 내린다. 그러나 이날 인천 기상 상황은 나쁘지 않았다. 2회까지 순조롭게 진행됐다. 그러나 롯데가 3회 1점을 뽑아낸 뒤 갑자기 빗줄기가 굵어졌다. 그라운드 관리요원들이 내야에 방수포를 깔았다. 19시17분에 우천중단.
방수포 설치를 완료하자 빗줄기가 잦아들었다. 그라운드 관리요원들이 방수포를 제거했다. 그러자 다시 빗줄기가 굵어지면서 다시 방수포를 깔아야 했다. 결국 20시 2분에 노게임 처리됐다. 이 경기는 추후 재편성 된다.
롯데는 정훈이 1회초 선두타자 홈런을 터트렸다. 박종훈의 3구 커브를 좌중월 솔로포로 연결했다. 2사 후에는 이대호가 박종훈의 투심을 잡아당겨 좌월 솔로포를 폭발했다. 그러자 SK는 2회말 선두타자 윤석민의 좌중간 2루타와 한동민의 2루 땅볼로 1사 3루 찬스를 잡았다. 이흥련이 1타점 좌전적시타를 날렸다.
롯데는 3회초 선두타자 전준우의 중전안타와 2루 도루 및 포수 이흥련의 송구 실책으로 무사 3루 기회를 잡았다. 이대호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자 전준우가 홈을 밟았다. 그러나 노게임과 함께 이 기록들은 무효 처리됐다.
롯데 선발투수 장원삼은 2이닝 3피안타 1실점, SK 선발투수 박종훈은 2⅓이닝 7피안타(2피홈런) 3탈삼진 1볼넷 3실점(2자책)했다. 물론 이 기록들도 무효다.
[인천 SK행복드림구장. 사진 = 인천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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