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윤욱재 기자] 한화가 선두 NC에게 뒷심을 선보이며 멋드러진 역전극을 연출했다.
한화 이글스는 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10차전에서 8-5로 승리했다.
7회에만 7득점을 올린 한화의 승리였다. 시즌 첫 홈런을 날린 하주석이 4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고 마무리투수 정우람이 2이닝 세이브를 거두며 팀 승리를 지휘했다.
경기 후 최원호 한화 감독대행은 "김민우가 5회까지 선발투수로서 역할을 잘 해주며 팽팽하게 경기를 끌고 갈 수 있었다. 정우람도 멀티이닝을 막아주며 팀 승리를 잘 지켜줬다. 타격에서는 리드를 당하며 자칫 분위기가 처질 수 있었지만 하주석의 홈런을 시작으로 타자들이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하며 빅이닝을 이끈 것이 승리의 요인이다"라고 말했다.
[최원호 한화 감독대행.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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