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김주한이 안타를 1개도 맞지 않았으나 조기에 물러났다. 이 투수교체는 결과적으로 실패했다.
SK 김주한은 6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3이닝 1탈삼진 2사사구 3실점(1자책)했다. 투구수는 42개.
김주한은 백승건과 함께 5선발로 번갈아 나선다. 그러나 올 시즌 8경기서 승리 없이 5패 평균자책점 7.61에 그쳤다. 최근 등판은 7월17일 인천 키움전이었다. 3이닝 7피안타 2탈삼진 3사사구 5실점으로 무너졌다. 당시 팀의 대역전승으로 패전 위기서 벗어났다.
1회 정훈, 손아섭, 전준우를 삼자범퇴로 요리했다. 2회에도 이대호와 한동희를 범타로 처리했다. 딕슨 마차도를 사구로 내보냈으나 안치홍을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3회 정보근, 민병헌, 정훈을 삼자범퇴로 잠재웠다.
4회가 위기였다. 손아섭에게 평범한 1루 땅볼을 유도했다. 그러나 1루수 제이미 로맥이 타구를 글러브에 넣지 못했다. 다시 공을 잡아 손아섭을 태그하려고 했으나 손아섭은 태그를 피해 먼저 1루를 밟았다. 전준우를 몸에 맞는 볼로 내보냈고, 이대호를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냈다. 결국 교체됐다.
김정빈이 한동희를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냈다. 마차도에게도 볼넷을 내줬다. 동점. 그러나 안치홍을 우익수 뜬공, 대타 김동한을 1루수 파울플라이로 처리했으나 민병헌을 밀어내기 볼넷으로 내보냈다. 이후 김세현이 정훈과 손아섭에게 적시타를 맞았다. 김주한의 자책점은 1점. SK는 4회에만 6실점했다.
[김주한.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