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천신만고 끝에 진행되고 있는 2019-2020시즌 NBA(미프로농구) 주요 부문 최종 후보가 발표됐다.
NBA는 9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 NBA.com를 통해 MVP, 신인상 등 주요부문 후보 부문 후보를 공개했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MVP 부문에는 당초부터 강력한 후보로 꼽혔던 야니스 아데토쿤보(밀워키),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와 더불어 제임스 하든(휴스턴)이 이름을 올렸다.
2시즌 연속 MVP를 노리는 아데토쿤보는 올 시즌 62경기에 출전, 평균 29.8득점 3점슛 1.4개 13.7리바운드 5.7어시스트 1스틸 1.1블록으로 활약하며 밀워키 벅스를 동부 컨퍼런스 1위로 이끌었다. 생애 첫 MVP를 차지한 지난 시즌과 비교해 스틸, 블록을 제외한 전 부문서 커리어-하이를 새롭게 썼다.
제임스 역시 건재를 과시했다. 65경기 평균 25.4득점 3점슛 2.2개 8리바운드 10.3어시스트 1.2스틸로 활약했고, LA 레이커스는 제임스를 앞세워 서부 컨퍼런스 1위에 올랐다. 3명의 후보가 공개됐지만, 퍼포먼스와 활약상을 감안하면 아데토쿤보와 제임스가 가장 강력한 MVP 후보로 꼽힌다. 아데토쿤보는 올해의 수비상 부문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 2019-2020시즌 주요 부문 후보
MVP : 야니스 아데토쿤보(밀워키), 제임스 하든(휴스턴),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
신인상 : 자 모란트(멤피스), 켄드릭 넌(마이애미), 자이언 윌리엄슨(뉴올리언스)
수비상 : 야니스 아데토쿤보(밀워키), 앤서니 데이비스(LA 레이커스), 루디 고베어(유타)
식스맨상 : 몬트레즐 하렐(LA 클리퍼스), 데니스 슈뢰더(오클라호마시티), 루 윌리엄스(LA 클리퍼스)
MIP : 뱀 아데바요(마이애미), 루카 돈치치(댈러스), 브랜든 잉그램(뉴올리언스)
감독상 : 마이크 부덴홀저(밀워키), 빌리 도노반(오클라호마시티), 닉 너스(토론토)
[야니스 아데토쿤보.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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