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월요예선을 거친 김성현(22,골프존)이 KPGA 생애 첫 승을 따냈다.
김성현은 9일 경상남도 양산 에이원컨트리클럽 남,서코스(파70, 6950야드)에서 열린 2020 KPGA 투어 제63회 KPGA 선수권대회(총상금 10억원) 최종 4라운드서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67타를 쳤다. 4번홀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3번홀, 8~9번홀, 17번홀에서 버디를 잡았다.
최종합계 5언더파 275타로 우승컵을 들었다. 생애 첫 우승이다. 역대 월요예선을 거쳐 출전한 선수들 중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8명을 선발한 월요예선서 8위로 막차를 탔으나 우승이라는 반전을 일궈냈다. 우승상금 1억8000만원을 가져갔다. 제네시스 상금순위 1위로 도약했다.
김성현은 "최근 샷감이 좋기 때문에 평정심을 가지고 자신 있게 임하고자 했다. 4타 차이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해서 16번홀까지는 우승에 대한 생각이 없었는데 17번홀(파3) 티샷하고 리더보드를 봤고 그 홀에서 버디를 하면서 우승을 할 수 있거나 최소한 연장전을 갈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아직 얼떨떨하지만 기분 좋다"라고 했다.
이재경, 함정우가 4언더파 276타로 공동 2위, 김동민, 김태훈, 강경남이 3언더파 277타로 공동 4위, 박은신, 최민철, 조성민, 왕정훈, 맹동섭, 한승수가 2언더파 278타로 공동 7위를 차지했다.
[김성현. 사진 = KPGA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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