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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한국 사격계의 '살아있는 전설' 진종오(41)가 서울시청 플레잉코치를 맡게 됐다.
서울시체육회는 10일 "스포츠단 운영위원회 논의를 거쳐 서울시청 사격부 진종오를 플레잉코치로 선임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진종오 플레잉코치는 한국 사격계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17살 때 사격을 시작했으며, 강원대학교 사범대학 부설고교와 경남대학교를 졸업했다. 2002년에 처음 국가대표에 선발된 진종오 플레잉코치는 올림픽 사격 최초 3연패를 달성하는 등 세계적으로 명성을 쌓았다.
서울시청 측은 "진종오 플레잉코치는 전문체육지도자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선수로서의 풍부한 경험으로 서울시청 사격팀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진종오 플레잉코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플레잉코치로 선임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선수들과 지도자의 가교역할을 잘 수행해 서울시청 사격부가 더 높은 곳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성실히 임하겠다. 또한 지도자의 역할은 물론, 선수로서도 최선을 다해 도쿄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진종오.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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