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컴백
[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보이그룹 온앤오프(효진, 이션, 제이어스, 와이엇, MK, 유)가 11개월의 공백기 끝에 화려한 컴백을 예고했다.
10일 온앤오프의 미니 5집 앨범 '스핀오프(SPIN OFF)' 발매 기념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멤버 MK는 "4집 앨범 이후 11개월 만에 컴백했다. 오랜 기간 동안 준비한 만큼 설레는 마음도 컸고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많이 했다"고 인사를 건넸다.
제이어스는 앨범 명 '스핀오프'의 뜻을 설명하며 "영화를 보면 번외편이 있는 작품이 있지 않나. 이번 앨범 역시 온앤오프 이야기의 번외편이 있는, 우리 세계관의 번외편으로 나온 새로운 이야기"라고 말했다.
이어 메인 래퍼 와이엇은 최근 데뷔 3주년을 맞은 것을 언급하며 "3주년 맞이한 만큼 온앤오프의 아이덴티티를 나타내고, 우리 색이 느껴진다는 말을 듣고 싶다. 우리가 듣는 얘기는 '명곡 맛집'인데, 그 뿐만 아니라 '무대 잘하는 그룹'이라는 얘기도 듣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고 전했다.
동시에 취재진들의 질문에 답하는 질의 응답시간이 이어졌다. 멤버들은 최근 출연했던 케이블채널 엠넷 '로드 투 킹덤'에 대해 말하며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린 것 같이 기분이 좋았다. 또 덕분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 분들이 많아서 기억에 남는다"고 겸손한 면모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효진은 "3차 경연에서 '잇츠 레이닝(it's rainning)' 무대를 준비했었다. 잘 소화할 수 있을지 걱정이 들고 자신감도 떨어졌는데 그 무대에서 1등을 차지했다"며 "제가 느끼고 보이는 게 정답은 아니라는 걸 배우게 됐다. 앞으로 열심히 연습했던 시간만큼 멤버들을 믿고 더 자신감있게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회상했다.
와이엇 또한 의견을 보태며 "팬분들 덕분에 '로드 투 킹덤' 순위를 높게 받을 수 있었다. 그 후 저희가 한층 더 성장된 모습을 보여드려야하기 때문에 부담이 많았다. 이번 앨범을 준비하며 느낀 건 많은 분들에게 믿고 듣고 보는 온앤오프, '믿보듣돌'로 부름 받고 싶다"고 말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끝으로 온앤오프는 이번 앨범을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에 대해 "못해 본 음원 차트와 음악방송에서 1등을 하고 싶다. 또 콘서트와 투어를 하고 싶다"고 바라는 점을 밝혔다.
한편 온앤오프의 타이틀곡 '스쿰빗스위밍 (Sukhumvit Swimming)'은 모노트리의 황현, 윤종성을 비롯해 온앤오프 멤버 MK가 작곡, 와이엇이 작사에 함께 참여해 완성도를 더했다. 레게 바탕에 케이팝 색채를 입힌 곡으로 '너와 날 이어줄 미지의 공간에 빠져든다'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날 오후 6시 첫 공개.
[사진 = WM엔터테인먼트 제공]
권혜미 기자 emily00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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