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눈물의 '신박한 정리'"…윤은혜, 집 공개→"토할 것 같아" 박나래도 놀란 한가득 짐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신박한 정리'에서 배우 윤은혜가 집을 공개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신박한 정리'에선 윤은혜가 일곱 번째 의뢰인으로 등장했다.

이날 윤은혜는 "10년 지기 매니저와 보컬리스트 친한 언니와 같이 산다. 여자 셋이 모여 사는 셰어하우스다. 같이 산지 5개월이 넘어간다"라고 밝혔다.

공개된 윤은혜의 집은 3인이 사는 만큼 짐들이 넘쳐나며 '신박한 정리단' 신애라, 박나래, 윤균상을 당황하게 했다. 윤은혜의 사적인 공간인 안방 역시 공간 구분이 안 되어 있었다.

신애라는 "이렇게 수납함 많은 집은 처음 와본다", 박나래는 "이런 얘기 뭐하지만 나 약간 토할 것 같아", 윤균상은 "빈혈이 날 것 같다"라고 고개를 저었다.

윤은혜 또한 "이사 온 지 8년이 됐는데 저도 모르는 짐들이 이 집에 너무 많다. 제 힘으로 되지 않는 부분이라 간절한 마음이 있었다. 손님이 오는 공간이기에 거실만 완벽하다. 셰어하는 건 좋은데 '아 이게 베스트가 아닌 거 같은데' '이것밖에 대안이 없을까' 하며 선택했던 부분이 있었다. 만약에 '신박한 정리단'이 오시면 해결되지 않을까 하는 간절한 마음이 있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윤은혜는 과감하게 물건들을 욕구 박스에 넣었다. "유일하게 신발을 좋아한다"라고 밝힌 윤은혜. 그러나 그는 박나래가 말릴 정도로 수 켤레의 신발을 비워냈다.

특히 윤은혜는 고이 간직해온 인생작 '커피 프린스 1호점'의 고은찬 지갑까지 선뜻 내놨다. 그는 당첨 받을 팬을 향해 "저한테는 귀하지만 어차피 다시 쓸 수 있는 물건이 아니니까. 제 축복 다 가져가져서 하시는 모든 일들 축복받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윤은혜는 정리 이후 "이렇게 다 꺼내는 줄 몰랐다. 진짜다. 리얼이다 싶었다"라며 "비우면서 그동안 왜 이렇게 어려웠을까 싶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완벽히 정리된 집을 보고 감동의 눈물을 쏟기도 했다.

[사진 = tvN '신박한 정리'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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