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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LA 다저스에서 미네소타 트윈스로 이적한 후 붙박이 선발투수를 맡고 있는 마에다 겐타(미네소타)가 순항하고 있다.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행진을 이어갔다.
마에다는 13일(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2020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마에다는 6⅔이닝 동안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2실점(2자책) 호투, 밀워키 브루어스의 12-2 완승을 이끌며 3승째를 따냈다.
마에다는 경기 개시 후 4회말 2사 상황서 크리스티안 옐리치에게 안타를 맞기 전까지 11타자 연속 범타 행진을 이어가는 괴력을 과시했다. 타선 역시 2회초를 빅이닝(5득점)으로 장식하는 등 꾸준히 득점을 쌓으며 마에다를 지원했다.
5회말에도 밀워키 타선을 삼자범퇴 처리한 마에다는 6회말 2사 후 다소 흔들려 2실점했지만, 이날 역시 퀄리티스타트를 작성하며 임무를 완수했다. 미네소타 이적 후 첫 시즌을 치르고 있는 마에다는 이로써 3경기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작성했다. 다만, 평균 자책점은 2.65에서 2.66으로 소폭 상승했다.
또한 마에다는 이날 승을 챙겨 2016시즌 메이저리그 데뷔 후 5시즌 141경기(선발 107경기) 만에 통산 50승을 달성했다. 일본인 메이저리거 신분으로 50승을 달성한 것은 노모 히데오-구로다 히로키-이와쿠마 히사시-마쓰자카 다이스케-오카 도모카즈-다르빗슈 유-다나카 마사히로에 이어 마에다가 8번째 사례다.
마에다는 이날 경기종료 후 자신의 SNS를 통해 “감독님으로부터 50승 공을 전달 받았다. 동료들과 구단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 많은 승수를 쌓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남겼다.
[마에다 겐타.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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