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이번 트레이드는 KIA에게 어떤 '이득'을 가져다줄까.
KIA는 지난 12일 NC와 2대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NC에 문경찬과 박정수를 내준 KIA는 장현식과 김태진을 영입했다.
KIA의 적극적인 행보가 눈길을 끈다. 올해 이미 두산과 1대1 맞트레이드를 통해 류지혁을 영입하기도 했다.
현재 5위에 자리하고 있는 KIA는 분명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릴 수 있는 위치에 있다. 과연 KIA는 이번 트레이드로 무엇을 얻을 수 있을까.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은 13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투수와 내야수 1명을 데려왔는데 우리가 필요한 보강이라 생각해 트레이드를 했다. 최근 부상이 많아서 내야수가 부족한 상황"이라고 트레이드를 진행한 배경을 전했다.
이날 장현식은 1군 엔트리에 등록돼 바로 활용이 가능하다. 윌리엄스 감독은 "장현식은 대체 선발 자원으로 충분히 활용이 가능하고 경기 후반에 나오는 불펜으로도 충분히 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선발, 롱릴리프, 계투 모두 가능해 우리 입장에서는 여러 면에서 가치 있는 선수다"라고 기대를 표했다.
김태진은 부상이 있어 다소 합류가 늦어질 수 있다. 윌리엄스 감독은 "김태진은 내야는 물론 좌익수도 소화가 가능한 선수이고 주력도 좋은 선수다"라면서 "김태진이 어제(12일) 2군 경기에 출전하면서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 일단 며칠 휴식을 취하고 우리 팀 2군에 합류해서 경기 감각을 천천히 끌어 올리고 상태를 보고 콜업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KIA 윌리엄스 감독이 1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될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에 앞서 선수들의 훈련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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