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박주홍의 시즌 첫 승이 실패로 돌아갔다.
한화 박주홍은 1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2볼넷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될 위기에 처했다. 투구수는 80개.
박주홍은 2018년 입단한 좌완투수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성장세가 두드러지지 않는다. 통산 54경기서 1승이 전부다. 올 시즌에는 처음으로 선발 등판 기회를 잡았다. 올 시즌 3경기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6.75.
1회 선두타자 서건창에게 포심을 던지다 중전안타를 맞았다. 김하성을 체인지업으로 좌익수 뜬공을 잡았으나 이정후에게 포심을 던지다 우중간 1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에디슨 러셀을 2루 땅볼로 잡은 뒤 박병호를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냈다. 허정협을 체인지업으로 2루 땅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2회 이지영, 김혜성, 박준태를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3회에는 행운이 따랐다. 서건창에게 우전안타를 맞았고 김하성을 2루 뜬공으로 처리했다. 이정후에게 슬라이더를 던져 1루수 라인드라이브로 처리한 뒤 1루로 돌아오지 못한 서건창마저 횡사했다.
4회 선두타자 러셀에게 포심을 던지다 좌중간 안타를 맞았다. 김웅빈에게 보내기번트를 허용한 뒤 허정협을 체인지업으로 우익수 뜬공 처리했다. 이지영에게 체인지업을 던지다 1타점 좌전적시타를 맞았다. 김혜성을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5회 선두타자 박준태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서건창을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으나 김하성에게 초구 포심이 가운데로 몰리면서 좌중월 투런포를 맞았다. 이정후와 러셀을 체인지업으로 뜬공을 유도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1-4로 뒤진 6회말 시작과 함께 윤대경으로 교체됐다.
[박주홍. 사진 = 사진 = 고척돔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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