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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역주행의 아이콘'으로 등극한 그룹 틴탑이 소회를 밝혔다.
최근 진행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에서 틴탑은 역주행 중인 '향수 뿌리지마+미치겠어+긴 생머리 그녀'를 한 번에 들을 수 있는 메들리곡을 선곡, 눈길을 끌었다.
이어진 토크에서 틴탑은 '향수 뿌리지마'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방탄소년단을 탄생시킨 프로듀서 방시혁이 작사, 작곡한 곡인 ‘향수 뿌리지마’를 처음 받았을 때 멤버 모두가 미성년자여서 ‘향수, 반짝이, 누나’라는 가사만 보고 여심 저격 노래인줄 알았다는 것. 멤버 창조는 "당시엔 창피했지만 요즘 다시 역주행해서 행복하다"고 고백했다.
이어 틴탑은 마지막 곡으로 인트로 랩 가사와 화려한 프리스텝, 일명 발재간 댄스로 재조명 되고 있는 노래 '장난아냐(Rocking)'를 선보였다. 리더 캡은 유희열에게 ‘발재간 댄스’를 시전했지만, 본인의 곡임에도 불구하고 어딘가 어설픈 춤사위로 웃음을 자아내며 그동안 숨겨둔 에능 캐릭터로 유희열을 폭소케 했다.
또 틴탑은 '스케치북' 출연 소감으로 “데뷔 10주년이지만 그동안 틴탑으로서의 꿈이 없었는데 역주행 이후 요즘 다시 꿈을 꿔볼까 한다”며 10주년차 아이돌의 고민과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케 했다.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14일 밤 11시 20분 방송된다.
[사진 = KBS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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